본문 바로가기
shorts

출근길

by 계발자 망고 2022. 1. 21.

최근엔 날이 많이 추워서 매일 버스를 탔는데
오늘은 한 정거장 일찍 내려 아침 산책을 즐겼다.

멀리 펼쳐진 산 모서리가 보인다.
삐죽이 솟은 나무들이 터럭같이 빽빽하다.
새벽을 넘어온 해가 남긴 노란 자국이
가생이가 잘 익은 누룽지같다.

아침 누룽지
고소한 발걸음

 

 

반응형

'shorts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어떤 불안  (0) 2022.03.15
기쁨과 슬픔 사이  (0) 2022.02.19
미라클 모닝  (0) 2022.01.15
꿀팁 - 무릎냥이 공부법  (2) 2021.12.09
drawing #8 꿈  (0) 2021.12.06
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