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엔 날이 많이 추워서 매일 버스를 탔는데
오늘은 한 정거장 일찍 내려 아침 산책을 즐겼다.
멀리 펼쳐진 산 모서리가 보인다.
삐죽이 솟은 나무들이 터럭같이 빽빽하다.
새벽을 넘어온 해가 남긴 노란 자국이
가생이가 잘 익은 누룽지같다.
아침 누룽지
고소한 발걸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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